본문 바로가기

소설2

책]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"그런거야, 꽃이 떨어진 벚나무는 세상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하지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건 기껏해야 나뭇잎이 파란 5월까지야. 하지만 그 뒤에도 벚나무는 살아 있어. 지금도 짙은 색의 녹색의나뭇잎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지. 그리고 얼마 후엔 단풍이 들지" "단풍이요?" "그래,다들 벚나무도 단풍이 든다는 걸 모르고 있어." 처음 이 책을 선물 받았을때 로맨스를 다룬 책이라고 생각했다. 한껏 멋을 부린 제목부터 파스텔로 포장한 표지까지... 누구나 의심하지 않고 제목과 표지를 본다면 나와 같은 생각일 거라고 생각한다. 본 책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리소설이다. 표지와 제목은 치밀하고 짜임새 있는 추리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이용하여 반전을 완성하기 위한 첫 번째 트랩이.. 2015. 8. 21.
책]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오늘날 일본 대표의 추리소설 작가이며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우리에게는 용의자X의 헌신으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다. 항상 작가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인간 내면의 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,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치밀하지도, 잔혹하지도 않은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. 치밀하지 못하다고 하여 그 스토리의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것은 아니다. 탄탄한 스토리 전개는 독자를 더욱 집중하게 만들며 그 짜임새의 감탄을 자아내는 작품.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2012년 3월에 일본에서 출판 되었고 한국에서는 그 해 12월에 출판되어 베스트셀러에 포함 된 작품이다. 표지에 적혀 있는 기적과 감동을 추리한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인데 책을 다 읽고 나면 왜 이런 문장을 전면 표지에 넣었는지에 대한 이해가 앞서게 된.. 2015. 8. 11.